8월 6일 준비보고회 개최, 8월 19일부터 22일까지 을지연습 실시
매일일보 = 황경근 기자 | 원주시는 6일 오전 10시 시청 10층 대회의실에서 ‘2024 을지연습 준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원강수 원주시장을 비롯한 연습 관계자 총 7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을지연습 실시에 앞서 상황총괄보고, 각 소관별 준비상황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연습에 대비한 종합 준비상황과 부서별 중점 목표·준비사항·자체 준비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등 2024 을지연습 준비태세를 확립하는데 만전을 기했다. 이번 을지연습은 8월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실시하며, 원주시청을 비롯한 10개 기관에서 총 600여 명이 참여한다. 특히 올해 연습은 정부의 대응역량 제고와 비상대비계획의 실효성을 검증하는 동시에 북한의 핵·미사일 공격, 사이버 테러, GPS 교란 등 다양한 도발과 위협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실전적 훈련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올해 을지연습은 공무원의 전시임무 수행 능력을 기르기 위해 ‘공무원 불시 비상소집’을 실시하는 등 실제상황을 가정한 훈련으로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원주시 모든 공무원이 국가적 위기 상황 시 즉각적인 대비 태세를 갖출 수 있도록 실질적인 대응 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로 56번째를 맞는 을지연습은 1968년 북한 무장공비 침투사건을 계기로 국가 비상대비태세 확립을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