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유럽증시 전일 대비 1.04%, 1.39% 반등해
코스피, 전일보다 46.26p↑…니케이, 1.19% 상승
코스피, 전일보다 46.26p↑…니케이, 1.19% 상승
매일일보 = 서효문 기자 | 미국발 R(Recession : 경기침체)의 공포가 완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아시아 증시는 이틀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으며, 뉴욕·유럽증시 또한 반등을 보였다.
뉴욕증시는 6일(현지시간) 공포 심리가 수그러들면서 4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다우존스30산업 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76%(294.39) 오른 38,997.66에 거래를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전장보다 1.04%(53.70) 상승한 5240.03. 나스닥종합지수는 16366.85로 거래를 마감, 전장 대비 1.03%(166.77) 올랐다. 이날 뉴욕증시는 저가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며 위험선호 심리를 회복했다. 전날 주가지수가 장 중 최저치에서 빠르게 낙폭을 줄였던 만큼 단기 바닥은 찍었다는 심리가 우위였다. 실제로 저가 매수 심리에 힘입어 나스닥지수는 장 중 2.59%, S&P500지수는 2.43%, 다우지수는 1.93%까지 상승폭을 확대하기도 했다. 유럽증시도 소폭 상승했다. 7일(현지시간) 범유럽 주가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9%(1.39) 오른 488.44에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 DAX30지수는 15.32포인트(0.09%) 상승한 1만7354.32, 영국 런던증시 FTSE100지수는 0.23%(18.46) 오른 8026.69를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증시 CAC40지수의 경우 전 거래일보다 0.27%(18.95) 하락한 7130.04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일본·대만 등 아시아 증시도 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코스피는 7일 2568.41로 장마감, 전일 대비 1.83%(46.26) 올랐다. 2400대까지 떨어진 주가가 이틀 만에 2500대 중반까지 회복된 모습이다. 코스닥 지수도 전날보다 2.14%(15.67) 오른 748.54로 마감하며 연이틀 상승세를 보였다. 전장보다 6.88포인트(0.27%) 내린 2515.27로 출발한 코스피는 이후 오름폭이 2.88%까지 늘며 2600선 돌파를 노렸지만, 장 후반 상승률은 1%대에 머물렀다. 일본 니케이 225지수 또한 이날 3만5089.62로 전일보다 1.19%(414.16) 상승했다. 우치다 신이치 일본은행 부총재가 “추가 금리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언한 것에 힘입어 상승세가 이어졌다.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신이치 부총재는 이날 훗카이도에서 열린 강연에서 “금융 자본 시장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금리 인상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당분간은 현 수준에서 금융완화를 계속해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