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김혜나 기자 | 소상공인연합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29일 진행되는 제5대 소공연 회장 선거 후보자 등록 마감 결과 유기준, 송치영 후보가 각각 입후보했다고 8일 밝혔다.
임기 3년의 소상공인연합회 제5대 회장 선거는 29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소재 소공연 마포교육센터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소공연 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8일 진행한 후보 기호 추첨 결과 기호 1번 유기준 후보, 기호 2번 송치영 후보로 결정됐다.
기호 1번 유기준 후보는 한국주유소협회장으로 현재 소공연 회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다. 회장 출마 공약으로 △소상공인 디지털센터 설립 △소상공인 옴부즈만 제도 신설 △소상공인 정책금융기관 추진 △소상공인정책학회 창립 △회원 단체 컨설팅 지원 △소상공인 정보알리미 운영 △찾아가는 간담회 상설화 △입법 및 애로규제 해결을 위한 실무자 협의체 상설화 △원스톱민원센터 운영 △소상공인 장학제도 운영 △열린음악회 등 문화복지 행사 추진 등을 약속했다.
기호 2번 송치영 후보는 한국산업용재협회장으로 현재 소공연 감사를 맡고 있다. 회장 출마 공약으로 △소상공인연합회 회계 투명성 강화 △사업 참여 공정성 강화 △공정한 정관개정 추진 △분과위원회 전면 개편 △지역연합회 네트워크 연계 강화 △소상공인연합회 회관 건립 추진 △법률지원 서비스 강화 △소상공인 은행 설립 추진 △포용적 소상공인 금융정책 주도 △소상공인 정책역량 강화 △소상공인 지역 거점 특화 선도 등을 약속했다.
한편, 소공연 선거관리위원회는 8일 기호 추첨과 함께 본격적인 선거운동 돌입에 앞서 모든 후보자와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 실천 협약서’ 체결식을 가졌다. 후보자들은 소공연의 건강한 발전과 단체 내 진정한 민주사회의 완성은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에서 시작된다는 점을 깊이 명심하고, 기존 선거운동의 구태를 탈피하고 정책선거로 ‘깨끗하고 공정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아울러 협약에 따라 선거운동 기간 동안 ‘정책중심의 선거문화’ 정착에 앞장서며, 실현 가능한 정책공약을 제시하고, 정정당당한 선거운동을 펼치며, 정관 및 선거운동에 관한 규정사항을 준수할 것과 결과에 깨끗하게 승복할 것을 굳게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