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50 패션플랫폼 포스티는 4위에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카카오스타일 ‘지그재그’가 지난달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신규 설치한 패션 애플리케이션(앱)으로 거듭났다고 9일 밝혔다.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 데이터에 따르면, 지그재그는 지난달 앱 신규 설치 건수 28만건으로 패션·의류 분야 1위를 기록했다. 이어 무신사(27만), 에이블리(22만)가 2~3위로 뒤따랐다.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4050 패션 플랫폼 ‘포스티’는 18만건으로 4위를 차지했다. 해당 조사는 안드로이드 및 iOS 사용자 수 기준이다. 이번 결과는 지난달 전개한 대형 프로모션이 이용자들의 유입을 촉진한 것으로 주효했다. 지그재그는 지난달 8일까지 열린 여름 블랙프라이데이에 이어 22일부터 서머 시즌오프 할인 행사를 열고 있다. 국내 대표 쇼핑몰 및 패션, 뷰티, 라이프 브랜드의 인기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쿠폰, 무료 배송, 단독 특가 등 다양한 혜택을 지원했다. 비수기인 여름 시즌 도래에도 행사 기간 거래액과 1인당 평균 구매 객단가가 모두 확대하는 등 양질의 성과를 거뒀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또한, 미래 주요 소비층인 10대 고객의 유입에 성공한 점도 괄목할 만하다. 지난달 지그재그의 10대 첫 구매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73% 늘어났다. 포스티 또한 AI 개인화 추천 서비스, 라이브 방송, 차별화된 상품 셀렉션 등을 앞세워 올 상반기 MAU(월간 활성 이용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136% 증가하는 등 순항하고 있다. 지난달부터 멤버십 제도를 새롭게 적용하기도 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