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선·안종범·원세훈 등도 포함
매일일보 = 조현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 복권 등을 포함한 '광복절 특별사면·복권안'을 재가했다. 김 전 지사는 이날 복권으로 2026년 지방선거와 2027년 대통령 선거에 모두 출마할 수 있게 됐다.
대통령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특별사면·특별감형·특별복권 및 특별감면조치 등에 관한 건을 재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는 오전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특별사면 및 복권 안건을 의결했다. 윤 대통령은 의결 약 1시간 만에 재가했다.
복권 대상에 포함된 김 전 지사는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으로 징역 2년을 선고 받고 복역하며 2022년 복권 없이 사면됐다. 그는 이날 복권으로 2026년 지방선거와 2027년 대선에 출마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박근혜 정부 청와대 조윤선·현기환 전 정무수석, 안종범 전 정책조정수석, 이명박 정부 국가정보원 원세훈 전 원장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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