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인도네시아 교육부와 업무협약 체결
매일일보 = 이종민 기자 |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제19회 동남아국가연합(ASEAN) 고위교육각료회의 참석 및 태국 교육부, 인도네시아 교육부와의 업무협약 체결을 위해 22일부터 24일까지 2박 3일간 태국을 방문한다.
방문 추진배경과 목적은 이번 태국 방문이 지난 3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진행된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교육국 및 인도네시아 교육부와의 교육협력 협의회의 후속 조치로, 아세안 측에서 제19회 동남아국가연합(ASEAN) 고위교육각료회의에 도성훈 교육감을 공식 초청하여 이루어지게 됐다.
이어 당시 교육협력협의회에 참석했던 인도네시아 교육부가 교육감의 아세안 참석을 계기로 인천-인도네시아 학교 간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을 제안하였으며, 이번 아세안 교육장관 연례회의의 의장국인 태국 교육부 또한 인천시교육청과 교육교류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희망하여 두 국가가 업무협약 체결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아세안의 초청에 따라, 교육고위각료회의에서 연설을 하게 될 도성훈 교육감을 중심으로, 세계로 교육 및 인천-해외 학교 간 국제교류 관련 유관부서 담당자 3명이 동행한다.
이번 방문단의 주요 방문 일정은 오는 8월 23일에는 태국 교육부 및 인도네시아 교육부와의 업무협약식과, 아세안 초청 연설이 예정이다.
태국은 2024년 아세안 교육장관회의의 의장국이며 태국 교육부와의 업무협약은 아세안의 인천광역시교육감 초청을 계기로 그동안 인천과 다양한 국제교류를 진행해 온 태국 교육부 측의 요청에 따라 확정됐다.
현재 인천시교육청은 한국어교육 기반 국제교류 활성화 시범교육청으로 선정돼 태국을 비롯한 3개 국가와 한국어 교육 및 한류 문화 확산, 우수 해외 유학생 유치 등을 위해 다양한 국제교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어 인도네시아 교육부와의 업무협약은 지난 3월 인도네시아 방문을 통해 진행된 인도네시아 교육부 관계자들과의 교육협력협의회의 후속 조치로 「인천-인도네시아 학교 간 국제교류」사업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된다.
한편, 인도네시아는 인천과의 국제교류가 가장 활발한 국가 중 하나로, 2024년 7월말 기준 13개 학교, 200명 이상의 학생들이 인천 학생들과 온라인 글로벌리더스쿨 프로그램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또한, 2022년 학생성공시대를 위한 세계시민교육의 방향이라는 주제로 온라인 국제포럼을 함께 했으며 2024년 10월 개최되는 글로벌 청소년 평화캠프에도 참여할 예정으로 인천의 학생들과 다양한 국제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23일은 마지막 일정으로 진행될「제19회 아세안 고위교육각료회의」초청 연설에서는, 다양성과 포용성의 도시 인천과 인천교육을 홍보하고 인천시교육청과 아세안이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사전 협의로 이뤄진 읽걷쓰 기반「한-아세안 청소년 연합 평화캠프, Korea-ASEAN Youth United Peace Camp」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방문 둘째 날인 8월 24일에는 방콕한국교육원 직원들과의 간담회를 진행한 후 곧바로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
이번 태국 방문이 인천교육의 글로벌화를 위해 매우 중요한 사안이기도 하지만, 2025년 사업계획 수립 등 교육청의 여러 현안을 고려해 불가피하게 최소한의 일정과 인원으로만 구성했다는 설명이다.
인천시광역시교육청은 인천의 학생들이 세상이라는 학교에서 원대한 꿈을 꾸며 삶의 힘을 스스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세계로 교육을 3대 역점정책 중 하나로 설정하고 다양한 국제교육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인천광역시교육감은 대한민국 최초로 아세안 고위교육 각료회의에 정식 초청으로 연설을 하게 된 것이다.
이를 통해 아세안 국가들을 대상으로 인천교육의 우수성을 알리고‘한-아세안 청소년 연합평화캠프’공동 추진을 결의함으로서 대한민국의 핵심 동반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아세안과 교육협력사업을 선도하는 교육청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는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평화의 길을 만들어가는 마중물이 될 것이며, 우리 인천 학생들이 아세안 청소년들과 함께 글로벌 인재로 동반 성장해 갈 수 있는 든든한 기반을 조성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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