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건의 인명 피해도...화재 발생 생활 속 부주의가 가장 큰 원인
매일일보 = 김태호 기자 |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화재 발생 건수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약 18% 증가했다.
경주소방서는 이 기간 동안 174건의 화재가 발생해 19건의 인명 피해와 함께 재산 피해도 크게 늘어났다고 밝혔다.
화재 발생 증가의 원인을 분석한 결과, 생활 속 부주의가 여전히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됐으며, 총 58건이 발생했다.
전기로 인한 화재 역시 53건으로 전년보다 증가했으며, 올해 폭염으로 인한 실외기 화재, 과부하된 콘센트, 노후된 전기기기 사용이 주요 원인으로 나타났다.
경주소방서 관계자는 “전기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인증된 제품을 사용하고, 과부하를 피하며, 사용 후 플러그를 뽑는 습관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조리 중 방치된 불이나 실내 흡연 등 사소한 부주의가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조리 중 자리를 비우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조유현 서장은 “지속적으로 화재 예방에 노력할 것”이라며 “시민의 작은 관심과 실천이 큰 재난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Tag
#경주소방서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