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협회 등 건설단체 4곳, '부동산 PF 애로 신고센터'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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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건설협회 등 건설단체 4곳, '부동산 PF 애로 신고센터' 개설
  • 권한일 기자
  • 승인 2024.08.13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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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방적 계약·과도한 수수료 등 불합리 PF 사례 취합
8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열린 건설경기 회복 지원 간담회에 참석한 한승구 대한건설협회장(오른쪽 두번째), 정원주 대한주택건설협회장(오른쪽 세번째) 등 주요 건설단체장 모습. 사진=연합뉴스
한승구 대한건설협회장(오른쪽 두번째)과 정원주 대한주택건설협회장(오른쪽 세번째) 등 주요 건설단체장들이 지난 3월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열린 건설경기 회복 지원 간담회에 참석한 모습. 사진=연합뉴스 제공

매일일보 = 권한일 기자  |  대한건설협회·한국주택협회·대한주택건설협회·한국부동산개발협회 등 주요 건설단체 4곳은 현재 진행 중인 부동산 PF 구조조정으로 어려움을 겪는 건설사들을 지원하기 위해 '부동산PF 애로 신고센터'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오는 16일부터 개설될 예정인 부동산PF 애로 신고센터는 각 협회에서 각각 운영하며, 온라인과 오프라인 신고를 병행한다. 이를 통해 접수된 사안은 국토교통부와 금융당국에 전달해 문제점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구체적인 신고 대상은 △PF 사업성 평가 및 사후관리계획 관련 불합리한 사례 △약정서상 차주에게 일방적으로 불리한 계약조건 △과도한 PF 수수료 사례 △책임준공확약 관련 부당한 신용보강 사례 등이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에 출범하는 신고센터는 부동산PF 관련 건설업계 애로를 해소하고 오랫동안 지속된 불공정한 관행 등을 바로잡는데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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