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크라우드펀딩 생태계 확장 가속 전망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글로벌 크라우드펀딩 시장이 지속 성장하며 국내 펀딩 산업의 성장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와디즈가 지난달말 누적 프로젝트 7만건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에만 1만 프로젝트가 전개되며 크라우드펀딩을 통한 자금 조달의 수요가 가속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펀딩 서비스 정식 출시 후 1만건 오픈까지는 5년 7개월이 걸렸지만 이후 5만건까지는 2년 9개월, 6만건은 단 7개월로 계속 단축되는 추세다. 특히, 와디즈에 올 상반기 펀딩 및 프리오더, 스토어 입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36% 늘어난 1만990개다. 반년 만에 누적 펀딩 7만건 오픈을 달성했다. 글로벌 시장 조사 기업 폴라리스마켓리서치(PMR)에 따르면, 전 세계 크라우드펀딩 시장 규모는 지난해 198억 달러(한화 약 27조)에서 연평균 16.1% 성장했다. 오는 2032년에는 99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신혜성 와디즈 대표는 “와디즈는 개인부터 기업까지 펀딩으로 자금조달, 신제품 출시, 모집, 홍보, 후원 등의 다양한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펀딩 생태계를 확장해 왔다”며 “앞으로도 와디즈를 통해 메이커는 새로운 시도를 하고 서포터는 참여형, 탐색형 소비의 즐거움을 주는 서비스로 발전시켜갈 것”이라고 말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