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송훈희 기자 | 안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와 문화복지위원회, 도시환경위원회가 지난 13일 안산시 집행부와 간담회를 갖고 제292회 임시회 안건 등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3개 상임위원회 위원장실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각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상임위원들과 시 소관 부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먼저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한명훈) 위원들은 간담회에서 청년정책관 등 시 15개 부서 관계자들과 총 42건의 안건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집행부는 안산시 이스포츠(전자스포츠) 진흥 및 지원 조례안과 안산시 시민고충처리위원회 위원 위촉 동의안, 제2회 추경 편성안 등에 대해 설명했으며, 위원들은 특히 시민고충처리위원회 위원 위촉에 있어 시민들의 다양한 고충 민원을 원만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지식이 있는 위원들을 위촉할 것을 요구하고, 제2회 추경 편성에 대해서도 장기적 관점에서 재원 부족에 대한 대응책을 수립할 것을 강조했다.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설호영) 위원들도 이번 간담회를 통해 문화관광과 등 시 15개 부서 관계자들로부터 36건에 대해 보고 받고 위원회 의견을 전달했다.
위원들은 보고된 관산 체육문화센터 건립공사에 관련해서는 현재 공정률이 27%에 이르고 있는 상황에서 예산 증액이 불가피해 보인다며 당초 계획한 예산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다문화마을특구만의 지역 특성을 활용한 로컬디자인 사업에 대해서는 시 예산이 반영되는 만큼 업체 선정에 있어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도시환경위원회(위원장 박은정) 위원들도 이날 대중교통과 등 시 15개 부서 관계자들과 33건을 회의 주제로 삼아 간담회를 진행했다.
위원들은 팔곡동 대형(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 안산사이언스밸리(ASV)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자원순환시설 신규 건립 추진사항 등을 보고 받고 회기 중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할 것을 예고한 뒤, 사업 추진의 적정성과 효율성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둬 사안을 검토할 것과 각 사업에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할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