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기순이익 1조3685억원 기록, IFRS17 도입 이후 최대 실적
매일일보 = 최재원 기자 | 삼성생명은 연결 기준 상반기 당기 순이익이 1조3685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0.5%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새 회계기준인 IFRS17 도입 이후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삼성생명은 이날 기업설명회(IR)에서 "운용 자산 다변화에 따른 손익 증가와 연결·자회사 이익 호조 등 영향으로 투자 손익이 전년 동기비 큰 폭으로 확대됐다"고 실적 개선의 배경을 설명했다. 보험서비스 손익은 상반기 7118억원으로 작년 상반기(8180억원) 대비 13% 감소했다. 지난해부터 이어온 건강시장 지배력 확대 전략에 따른 상품 라인업 강화에 힘입어 장래 이익을 반영하는 주요 지표인 신계약 CSM(보험계약마진) 은 1조6461억원을 기록했다. 신계약 CSM 내 건강보험 비중은 54.3%로 전년동기(30.8%) 대비 23.5%포인트 확대됐다. 이에 따라 장래 보험서비스 손익의 재원인 보유 CSM은 전년 말보다 5000억원 증가한 12조7000억원을 기록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