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가지요금 없다” 물가 종합상황실, 상시 모니터링단, 바가지요금 신고센터 상시 운영
입점 업체 메뉴와 가격 누리 집에 사전 공개
입점 업체 메뉴와 가격 누리 집에 사전 공개
매일일보 = 황경근 기자 | 양구군은 오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개최되는 배꼽축제의 성공적인 개최와 방문객들의 만족도 높은 축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바가지요금 근절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 다고 18일 밝혔다.
먼저 양구군은 축제 첫날인 30일, 상인과 방문객을 대상으로 바가지요금 근절 캠페인을 추진해 친절하고 바가지요금 없는, 지속 가능한 축제문화 조성을 위한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양구군은 축제 기간 동안 물가 종합상황실, 상시모니터링단, 바가지요금 신고센터를 상시 운영한다. 이를 통해 양구군은 먹거리 등 입점 업체의 물가를 총괄 관리하고, 축제장 내 먹거리 업소의 가격표시제 이행 여부, 불공정거래행위 등을 지도 점검한다. 또한 바가지요금 신고·접수 시 신속한 사실관계 확인 등으로 민원을 즉시 처리해 방문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해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양구군은 축제장 내 공정 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축제장 입점 부스 모집 시 지역 소재 업체에 한정하여 입점할 수 있도록 하여 우수한 먹거리 제공과 착한가격을 제공하도록 유도했다. 또한 입점 시 메뉴와 가격 정보를 사전에 제출받아 바가지요금 발생 문제를 사전에 방지했다. 아울러 양구군은 축제 개최 전 입점 업체의 기본 메뉴와 가격을 누리 집에 공개하고, 판매 부스에도 가격을 모두 기재하여 방문객들이 쉽게 가격을 확인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투명하게 운영할 계획이다. 전현자 양구문화재단 사무국장은 “축제 기간 저렴하고 맛있는 먹거리로 더욱 즐겁고 풍성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방문객들이 축제장에서 느꼈던 긍정적인 이미지를 바탕으로 다시 방문하고 싶은 양구군이 될 수 있도록 축제 준비와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춘양구 배꼽축제는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3일간 레포츠공원 일원에서 ‘100×VITA 인생은 축제다’라는 주제로 공연, 퍼포먼스, 이벤트, 전시 등의 다양한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