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장관, 희망리턴패키지 참여 소상공인 격려...재기지원 정책 현장의견도 청취
매일일보 = 오시내 기자 |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9일 재기에 성공한 소상공인을 격려하고 재기현장의 애로사항을 경청하기 위해 한식전문점 ‘호호밥상’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오 장관은 음식 전문가인 이명성 대표가 운영하던 비빔밥 전문점이 코로나19 등으로 폐업하게 된 어려움을 겪고도 포기하지 않고 재창업 지원사업을 통해 재기에 성공한 열정과 도전 정신을 격려했다. 또한, 주방의 열기 속에서도 점심 고객의 메뉴를 조리하는 이명성 대표 부부의 그간의 애환을 위로했다. 이명성 대표는 희망리턴패키지를 디딤돌 삼아 재창업에 성공한 사례다. 과거 10여년의 호텔 경험 등을 토대로 2015년 비빔밥 전문점을 창업했다가 코로나19와 인근 상권의 변화로 8년만인 지난해 5월 폐업한 후, 재창업지원사업에 참여했다. 새로운 메뉴 개발 및 매장 인테리어를 완료해 지난해 10월에 재창업에 성공했다. 새로 개발한 메뉴는 소고기뭇국정식, 보리밥정식, 제육볶음정식이다. 음식점 상호도 가족 및 지인간에 웃음 꽃이 피고 친밀한 정이 넘치는 식사공간을 꿈꾸며, 어머니가 정성껏 차려주시는 집밥의 향내가 나는 ‘호호밥상’으로 정했다. 이명성 대표는 “서울소재 호텔의 조리장 및 대전 요리학원 원장 등으로 구성된 조리 멘토의 컨설팅을 받아 신메뉴를 개발했고, 사업화 자금 2000만원을 지원 받아 매장 인테리어 및 마케팅 홍보에 큰 도움이 됐다”며 “점차 매출이 증가하고 있는데, 지속적인 메뉴 개발 및 맞춤형 고객 관리로 단골의 일상에 행복한 장소로 자리매김하고 고용 창출에도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부처합동으로 마련한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대책을 소개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면서 소상공인의 경영부담 완화, 성장촉진 대책을 내실 있게 이행해 나가겠다”고 답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