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한철희 기자 | 화성시 통합방위협의회(의장 정명근 화성시장)는 19일 오후 화성시청 상황실에서 지역안보태세 확립을 위한 ‘2024년 을지연습 화성시 통합방위협의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정명근 화성시장, 배정수 시의회 의장, 정광윤 화성오산교육지원청교육장, 51사단 예하 지역대대장, 559-151 방첩대장, 화성소방서-동탄경찰서 관계자 등 통합방위 당연직 위원 11명과 안상교 화성상공회의소 회장, 고재윤 전문건설협회 화성시협의회장, 서효숙 화성시 여성단체협의회장, 문천심 대한적십자사 화성시지구협의회장, 송민수 기아 AutoLand화성 공장장, 김창겸 농협중앙회 화성시지부장, 박미정 화성시 여성의용소방대장 등 위촉직 위원 7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통합방위협의회 위원 위촉장 수여 △2024년 을지연습 훈련 브리핑 △방첩 안보교육 및 영상 시청 △국가위기관리대응연습(CMX) 상황조치 순으로 진행됐고 을지연습장을 찾아 민-관-군-경-소방 통합방위태세를 점검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지난 6월 2일 동탄, 봉담, 마도, 양감 등 관내 14군데에 북한이 보낸 쓰레기 풍선이 낙하하는 등 시민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며, “통합방위협의회는 유사시를 대비한 안보는 물론 재해-재난을 포함해 화성시민을 안전하게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협의회 위원들은 민-관-군-경-소방이 존중과 신뢰를 통해 통합방위태세를 확립하고, 지역주민의 안보의식을 고취하고 지역 예비군 역량 강화를 통해 화성시를 안전하게 지켜 나가자고 다짐했다.
한편, 이번 을지연습은 8월 19일~22일까지 3박 4일간 전국에서 실시되며, 1968년 북한 무장공비 침투사건을 계기로 국가 비상대비태세 확립을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로 56번째를 맞았다.
화성=한철희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