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 자금 8200억원...AI 관련 사업 투자 등 AI 사업자로 체질 개선 집중
매일일보 = 이미현 기자 | SK네트웍스는 지난 6월 이사회를 통해 SK렌터카 지분 100%를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에 양도하기로 의결한 이후 인수자 측과 세부 절차를 마무리하고 거래대금을 수취했다고 20일 밝혔다. 매매대금은 8200억원이다.
앞서 SK렌터카는 SK네트웍스가 추구하는 인공지능(AI) 체질개선과 거리가 멀어 매각 검토 대상이었다.
이에 따라 SK네트웍스는 매각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AI 사업에 대거 투자하는 등 AI 기업 전환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최근 SK네트웍스는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 막내 동생인 손태장 미슬토 회장의 AI 스타트업 투자 펀드 참여도 밝혔다. 더불어 SK매직과 엔코아, 워커힐 등 전개하는 사업분야에 AI를 접목해 시너지를 낼 방안을 구상한다.
SK네트웍스는 "한층 더 안정화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미래 성장을 위한 AI 기반 사업모델 전환을 가속해 구성원, 주주 등 이해관계자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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