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초대형 저탄소 계획 발표
日 녹색전환에 10년간 150조엔 투자
日 녹색전환에 10년간 150조엔 투자
매일일보 = 김명현 기자 | 친환경 산업을 둘러싼 글로벌 주도권 싸움은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친환경 산업 전환을 유도하는 미국과 유럽뿐 아니라 중국과 일본도 초대형 투자계획을 앞다퉈 발표하고 있다.
미국의 대표적 친환경 산업 촉진 정책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이다. IRA의 목적 자체가 기후변화 대응과 청정에너지 산업을 선도하는 것이다. IRA는 미국의 친환경 산업 공급망 구축을 위해 역내 생산에 보조금을 지원한다. 여기에 중국 등 특정 국가의 공급망을 거치는 경우 규제가 이뤄진다. 실제 IRA 때문에 국내 자동차, 배터리 기업들은 미국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해 현지 공장 증설을 결정해야 했다. 유럽연합(EU)도 그린딜 사업계획을 전격 발표했다. 이 일환으로 나온 것이 탄소중립산업법(NZIA)와 핵심원자재법(CRMA) 등이다. 모두 EU 역내 친환경 제조 역량을 제고하는 데 방점을 두고 있다. CRMA의 경우 핵심원자재 공급망 안정성 확보에 초점을 맞췄다. 중국도 친환경 산업 전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중국공산당은 지난달 친환경 산업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경제·사회 발전 가속화와 전면적 녹색전환에 관한 의결’을 발표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좌우명 : 내일 지구가 멸망할지라도 오늘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