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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이승구 기자]7박8일 일정으로 중국·파키스탄을 순방중인 정홍원 국무총리는 15일(현지시간) 맘눈 후세인 파키스탄 대통령을 만나 경제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정 총리는 파키스탄 방문 둘째날인 이날 “양국이 상호보완적 경제 구조 및 견실한 협력 기반을 토대로 자원·인프라 등 미래 유망 분야에 대해 지속적인 협력을 해 나가자”면서 파키스탄 진출 한국 기업에 대한 지원을 당부했다.이에 후세인 대통령은 “중국과 추진 중인 4000㎞ 길이의 ‘경제통로’(Economic Corridor)에 철도, 항공, 국제공항을 세울 계획이라는 정보를 한국기업들에 꼭 전해 투자하도록 해달라”고 답했다.후세인 대통령은 이어 나와즈 샤리프 총리가 전날 정 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파키스탄 방문을 제안한 것을 언급하면서 재차 방문을 요청했다.정 총리는 이후 한인단체 대표와 현지 기업인 등 100여 명의 재외동포와 오찬 간담회를 하고 이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했다.동포 간담회 후에는 파키스탄의 역사적 인물·사건 등에 관한 기록물이 전시된 국가기념관을 방문, 기념식수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