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조림지 내 160ha 덩굴류 집중 제거 실행
매일일보 = 황경근 기자 | 춘천국유림관리소는 국유림 내 조림 목의 원활한 생육환경 조성을 위해 관할구역(춘천, 화천, 철원, 가평) 내 덩굴류로 인한 피해가 예상되는 조림지 160ha에 대해 9월부터 덩굴류 제거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대표적으로 칡과 같은 덩굴류는 조림 목을 감고 올라가 생장을 방해하여 말라죽게 하거나 조림 목의 비정상적인 생장을 발생시키므로 면밀한 조림지 사후 모니터링 및 덩굴류 제거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조림지 관리가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국유림 순환경영에 매우 중요하다. 덩굴류 제거사업의 주요작업은 덩굴류의 주두부(암술머리)를 잘라 비닐 랩을 씌워 밀봉시킨 후 햇빛에 노출시켜 뿌리가 부후되도록 하는데 있다. 해당 작업에는 반드시 친환경 비닐 랩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는 과거 약제 처리법으로 인한 환경오염 가능성으로부터 벗어나 자연 분해되는 친환경 비닐랩 처리방식을 통해 산림 환경을 건강하게 유지하는데 있다. 윤석범 춘천국유림관리소장은 “올해 덩굴류 제거사업을 통해 국유림 경영계획에 따라 경제적이고 공익적인 산림 조성에 앞장설 것이며, 이러한 산림이 경제·환경·사회문화적 기능이 잘 발휘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