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진 유리, 화분, 등 불에 타지 않는 폐기물은 불연성마대에 담아야
매일일보 = 김용균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는 9월부터 깨진 유리나 고철 등의 폐기물이 종량제 봉투에 혼합 배출되어 발생했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불연성마대(20L)를 새롭게 도입하고 시범 판매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불연성마대란 p.p(폴리프로필렌) 재질의 마대로, 깨진 유리, 화분, 도자기, 사기그릇, 고무재질, 조개껍데기, 모래, 벽돌, 가위, 칼, 소량의 고철류 등을 담을 수 있다. 그동안 깨진 유리나 고철 등의 폐기물이 일반 종량제봉투에 혼합 배출되어 봉투가 찢어지거나 폐기물 수거작업자의 부상을 초래하는 문제가 제기되어 왔다. 시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9월부터 빛가람동에서부터 불연성 마대를 시범 판매한다. 마대는 20L 규격으로, 무게는 10kg을 넘지 않아야 하며, 종량제물품 판매소(마트, 편의점)에서 한 장당 3,000원에 판매한다. 불연성마대의 배출방법은 대형폐기물과 같은 방법으로 신고하면 된다. 나주시는 시범판매에서 과정에서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적극적으로 파악해 개선점을 마련하고, 2025년 1월부터 나주시 전 지역에서 본격 판매할 계획이다.나주시 관계자는 “이번 불연성마대 도입은 시민의 안전과 환경 보호를 위한 중요한 조치”라며, “시범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더욱 효율적이고 편리한 폐기물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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