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박지성 기자  |  제주항공은 사이판을 운항하는 국적 항공사 중 점유율 1위를 이어 나가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탈 실시간통계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을 제외한 2017년부터 2024년까지 한국~사이판 노선에서 제주항공의 수송객수 점유율은 평균 54.1%로 사이판을 방문한 여행객 2명 중 1명은 제주항공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제주항공의 사이판 노선 탑승객들의 연령대를 분석한 결과 20대 미만은 29.3%, 20~30대 29.1%, 40~50대 승객의 비율은 33.3%로 연령대별로 고른 분포를 보이기도 했다.

사이판의 경우 약 4시간 정도의 비교적 짧은 비행 거리와 함께 휴양 및 골프, 스노클링 등 레포츠까지 다양한 즐길 거리를 보유하고 있어 국내 여행객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는 여행지로 꼽힌다.

제주항공은 점유을 1위를 기념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는 20일 오후 5시까지 사이판 노선 항공권 할인 판매를 진행한다. 오는 12월 31일까지 탑승할 수 있는 사이판 노선 항공권을 유류할증료와 공항사용료 등을 포함한 편도 총액 기준 12만8200원부터 판매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탑승객들의 합리적인 여행을 돕기 위해 현지 인기 호텔·리조트 할인은 물론 무료 공항 픽업·샌딩 서비스 등을 지원하는 한편, 아이를 동반한 가족 여행객들을 위한 유아 놀이 교실, 영어 아카데미 등의 추가 혜택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email protected]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