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KG 참전에 SUV 대전 격화…신차 더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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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KG 참전에 SUV 대전 격화…신차 더 늘어난다
  • 박지성 기자
  • 승인 2024.09.02 15: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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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KG모빌리티 '액티언' 동시 출시
현대차·기아, 올해 하반기~내년 베스트셀링 SUV 출격 예고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사진=르노코리아 제공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사진=르노코리아 제공

매일일보 = 박지성 기자  |  르노코리아와 KG모빌리티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신차를 잇따라 출시하면서 국내 SUV 시장이 뜨거워지고 있다. 더불어 현대자동차와 기아도 올해 하반기 및 내년 SUV 신차 출시를 대거 예고하면서 시장 경쟁은 더욱 격화될 전망이다.

2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와 KG모빌리티 '액티언' 출시와 함께 기아 '쏘렌토', '스포티지', 현대차 '아이오닉 9', '팰리세이드' 등 다양한 SUV 차량 출격이 예고됐다.

먼저 르노코리아는 지난 2020년 XM3 공개 이후 4년 만에 '그랑 콜레오스'를 출시했다. '그랑 꼴레오스'는 가솔린 터보 2WD, 가솔린 터보 4WD, HEV 등 3종의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됐다. 

이에 맞서 KG모빌리티는 '액티언'을 출시하며 SUV 경쟁 불꽃을 쏘아 올렸다. '액티언'은 지난 2005년 KG모빌리티 전신인 쌍용자동차가 내놨던 '액티언 1세대' 정체성을 계승한 2세대 모델이다. '액티언'은 지난 2010년 단종 이후 약 14년 만에 2세대로 다시 돌아와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액티언'은 4만대 이상의 사전예약 실적을 달성하기도 했다.

이처럼 르노코리아와 KG모빌리티가 SUV 신차를 잇달아 선보이면서 국내 SUV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완성차 업계 쌍두마차인 현대차와 기아도 SUV 신차 출격을 예고하면서 경쟁은 더욱 격화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현대차는 오는 11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리는 오토쇼에서 '아이오닉 9'을 공개한다. '아이오닉 9'은 지난 2021년 11월 미국 LA 오토쇼에서 선보인 콘셉트카 '세븐' 기반의 양산차다. '아이오닉 9'은 현대차 최초의 3열 전기 SUV로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기반으로 제작된다.

아울러 현대차는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TMED-Ⅱ'을 내년 1월 양산 차량에 적용한다. 첫 적용은 준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신형 '팰리세이드'가 될 전망이다. '팰리세이드'는 기존 디젤, 가솔린으로 운영되던 라인업을 변경해 디젤 대신 하이브리드로 출시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시장 기대감은 높아지고 있다.

기아도 SUV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기아는 이날 연식 변경 모델 '2025 쏘렌토'를 공식 출시하고 계약에 돌입했다. '2025 쏘렌토'는 고객들이 선호하는 고급 안전·편의사양을 확대 적용해 상품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기아의 베스트셀링카 '스포티지' 부분변경 모델이 올해 말~내년 상반기 중으로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수입차 업체들도 국내 시장에 SUV 모델일 대거 투입해 경쟁에 참전할 예정이다. 제너럴모터스(GM)는 이르면 올해 하반기 '이쿼녹스 EV'를 국내에 선보인다. 

벤츠코리아는 올해 하반기 G클래스 최초의 전기차 '디 올 뉴 메르세데스-벤츠 G 580 위드 EQ 테크놀로지(G 580)'를 출시할 예정이며, BMW코리아는 하반기 국내에서 중형 SUV X3의 완전 변경 모델을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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