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기후변화 대응 아열대농업 육성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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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기후변화 대응 아열대농업 육성 ‘박차’
  • 서정욱 기자
  • 승인 2024.09.05 16: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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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질 아열대과수 애플망고 본격 수확
사진=아열대작물 재배
사진=아열대작물 재배

매일일보 = 서정욱 기자  |  전남 무안군은 기후변화에 대응하여 아열대 농업 육성 지원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군은 2017년부터 아열대농업 육성을 시책사업으로 지정해 지원하여 현재 애플망고, 체리, 오크라, 롱빈 등 아열대작물을 9개 사업체에서 재배하고 있다.
특히 2022년에 지원받은 청계면 소재 ‘망고랑 농장(대표 배삼열·배한나)’은 15브릭스 이상의 고당도 애플망고를 본격적으로 수확해 시장에서 큰 호응을 받았다. 지난해 ‘기후변화 대응 아열대작물 육성 시범사업’ 수혜 농가로 선정된 ‘농업회사 농바름’에서는 3,300㎡ 규모의 애플망고 하우스를 신축해 현재 약 1,200주 애플망고 묘목을 친환경 농업으로 재배하기 위해 무농약 인증을 받았다. 올해는 애플망고 재배 시설 2개소에 4억 5천만 원을 지원하여 아열대 농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군은 군 온라인 쇼핑몰인 ‘맛뜰무안몰’에 아열대작물을 추석 선물 대표상품으로 내세워 30% 할인 프로모션 등으로 농가 소득 증대에도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이재광 식량원예과장은 ‘기존의 시설지원은 물론 애플망고 농가의 상호 정보 교환과 과실의 고품질화를 위한 연구회를 조직 · 활성화하고 공동마케팅과 브랜드 육성 등 다방면의 지원을 확대해 농가소득이 정착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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