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소위, 출범 100여일 만에 활동 공식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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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소위, 출범 100여일 만에 활동 공식 종료
  • 이승구 기자
  • 승인 2014.04.17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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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위 전체회의에서 철도소위·MRG대책소위 활동결과보고서 채택
▲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강석호 위원장이 17일 국회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철도·도로 등 민간투자사업 MRG대책 소위원회 활동결과보고서, 철도산업발전소위원회 활동결과보고서 채택의 건 등을 가결하고 있다.
[매일일보 이승구 기자]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17일 전체회의를 열고 철도산업발전소위원회(이하 철도소위)와 ‘철도·도로 등 민간투자사업 최소운영수익보장(MRG)대책’ 소위원회의 활동결과보고서를 각각 채택했다.철도소위는 수서발 KTX의 민간매각 우려와 관련해 “민간매각을 방지하는 장치를 확고히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고서에 명시했으나, 새누리당의 반대로 민간매각 방지 조항의 법제화를 권고하지는 않았다.
코레일 경영개선 방안으로는 “철도운임·요금은 소비자물가지수와 연동해 적절한 수준으로 조정하되, 특히 화물요금은 시장경제원리에 따른 적극적인 조정이 필요하다”고 제시, 정부와 코레일이 요구해 온 철도요금 인상에 사실상 동의했다.이로써 지난해 말 철도파업 해체의 조건으로 여야와 노조의 합의에 따라 구성된 철도소위는 100여일 만에 활동을 공식 종료했다.또한 국토위는 이날 회의에서 안전관리·감독이 미흡한 항공사에 대해 해당 노선의 운항을 일시정지하는 등 제재를 강화하는 내용의 항공법 개정안 등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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