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한철희 기자 | 의왕시는 추석 명절을 맞아 지난 7일 오전커뮤니티센터에서 ‘글로벌 가족과 함께하는 한가위 한마당 축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의왕시 가족센터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김성제 의왕시장을 비롯해 13개국 다문화 40여 가족과 봉사자 및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다문화가족 추석맞이 제기차기 대회를 시작으로 송편 만들기, 8자 술래잡기, 장명루 만들기, 연 만들기, 투호놀이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한국의 풍속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참여자 간 화합하고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김성제 시장은 “오늘 전통문화 체험을 통해 다문화 가족들이 한국을 조금 더 가깝게 느끼고,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의 다문화 가족이 사회, 경제적으로 자립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의왕시가족센터는 지역 내 위기가정 지원을 비롯해 다문화가족 한국어교육, 자녀성장 프로그램, 문화체험 프로그램, 아이돌봄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