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동 동교로 233~동교로 249까지 180m 구간
홍대 레드로드, 합정동 하늘길‧소원길 성공 이은 세 번째 특화 거리
노상공영주차장 폐쇄하고 보도 폭 넓혀 보행자 중심의 환경 개선
홍대 레드로드, 합정동 하늘길‧소원길 성공 이은 세 번째 특화 거리
노상공영주차장 폐쇄하고 보도 폭 넓혀 보행자 중심의 환경 개선
매일일보 = 심기성 기자 | 마포구가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과 ‘골목 상권 활성화’라는 일석이조 효과를 위해 연남동에 ‘끼리끼리 거리’를 조성한다고 9일 밝혔다.
‘끼리끼리 거리’는 홍대 레드로드와 합정동 하늘길‧소원길에 이어 진행되는 세 번째 특화 거리 사업으로, 연남동 동교로 233부터 동교로 249까지 180m 구간이 대상이다. 사업 대상지인 연남동 동교로 일대는 다양한 카페와 맛집이 밀집한 마포구의 주요 상권 중 하나다. 평소에도 많은 방문객들로 붐비는 지역이지만, 좁고 울퉁불퉁한 보도와 정비되지 않은 가로수, 한전주로 보행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특히, 핼러윈 데이와 연말연시처럼 인파가 몰리는 시기에는 압사 사고나 낙상 위험이 커질 우려가 있다. 구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업 구간에 위치한 노상공영주차장 19면을 폐쇄하고 보도 폭을 기존 2m에서 최대 4.8m로 확장하는 등 보행자 중심의 환경으로 개선한다. 또한, 통행에 방해되는 가로수와 한전주는 보도 확장 방향으로 재배치하고 낙상 우려가 있는 경사를 조정한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행로 개선 사업 하는데 수십년 간 자리를 지키고 있던 가로수를 베어내는 것이 말이 됩니까? 기존 수목 지키면서도 충분히 가능한 일입니다. 간판 가린다고 자른거 아닙니까? 여튼 하는 사업들이 다 시대착오적이고 촌스럽기 그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