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박미정 기자 | 인천 계양구는 계양문화회관에서 개최한 제10회 계양구립여성합창단의 정기공연 ‘비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9일 밝혔다.
이날 공연은 계양구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함석헌 예술감독이 이끄는 여성합창단의 오프닝 곡 ‘산유화’로 시작됐다.
이어서 ‘바람은 남풍’, ‘가고 지고 보고 지고’ 등의 창작 가곡과 ‘세월이 가면’, ‘그리움만 쌓이네’ 등 익숙한 우리 가요, ‘터키행진곡’ 등 외국곡에서 동요에 이르기까지 12곡을 창작 안무와 함께 선보이며 관객들의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또한 특별 출연한 알렉산더 셰이킨의 Lara's theme(영화 닥터지바고 OST), La Cumparsita(탱고 라쿰파르시타) 아코디언 연주가 무대를 더욱 빛냈다.
계양구립여성합창단은 2011년 창단해 계양구를 대표하는 행사에서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며 문화사절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윤환 계양구청장은 “많은 구민의 관심과 사랑으로 정기연주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하게 되어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수준 높은 공연을 통해 문화예술 선도도시로서 계양구의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다가오는 10월 5일 ‘제30회 계양구민의 날’에서도 축하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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