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윤성수 기자 | 완도소방서는 오는 16일까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하기’를 집중 홍보한다고 밝혔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로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법류에 따라 모든 주택(아파트·기숙사 제외)에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이번 캠페인은 화재 없는 안전한 연휴를 만들기 위해 기획됐으며 지역 내 전광판, 다중이용시설 캠페인, 영상매체 및 SNS 등을 통해 주택용 소방시설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소방청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보급 효과 분석 결과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단독주택 등에서 발생한 화재(36,599건) 분석 결과, 소화기가 설치되어 있는 경우 8%, 단독경보형 감지기가 설치되어있는 경우 16.7%의 인명피해 저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화기는 가구별·층별 1개 이상, 단독형 감지기는 침실, 거실, 주방 등 구획된 실마다 1개 이상 설치해야 하고 온라인 쇼핑물이나 대형마트에서 구매할 수 있다.
박춘천 완도소방서장은 "주택용 소방시설을 활용해 화재 피해를 막은 사례가 많다"며 "고향집에 계신 부모님이 평소 안전한 일상을 보내실 수 있도록 단독경보형 감지기와 소화기를 선물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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