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황경근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24년 3월 1일자로 교육활동보호팀을 조직하여 도내 교원의 교육활동보호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교육활동보호센터는 법률상담 지원을 통해 강원특별자치도 최초로 교육감 형사고발을 진행하여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 의지를 표명했다.
강원지방변호사회와 MOU를 체결하고 경찰서 동행 서비스 및 변호사비 지원 6건, 교권전담 변호사 법률 자문 서비스는 84건을 지원했다.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교육활동보호팀은 다양한 컨설팅과 연수를 실시했다.
학교 및 교육지원청 대상 컨설팅 2회, 지역교권보호위원회 업무담당자 회의 2회, 지역교권보호위원회 (소)위원장 및 위원 대상 연수 2회, 교권확립을 위한 학교(원)장 및 교(원)감 대상 연수를 개최했다.
교육부 주관 교육활동 침해행위 실태조사(3월, 9월) 및 도교육청 주관 교원대상 교육활동 침해 실태 전수조사를 9월에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활동 관련 민원 지원을 위해 도내 모든 학교와 교육지원청에 민원대응팀을 구성하여 운영 중이다. △학교 민원실 구축을 위해 민원실 구축 및 비품 구입을 지원했다. △교원 사생활 보호 및 교육활동 침해 대응 수단으로 안심번호서비스와 공무원증 케이스 형태 녹음기를 지원했다. △강원형 학교 온라인 소통 시스템을 구축하여 교원이 직접 연락을 받지 않는 민원 접수 방식을 도입했다.
또한, 교육활동보호센터는 심리상담 운영 사업을 통해 교원들을 지원하고 있다. △온라인 맞춤형 심리검사 및 29개 위탁상담기관과 연계하여 개인 심리상담을 지원했다. △하반기에는 캠프형 및 학교방문형 집단 자기 돌봄 및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그 밖에 교원보호공제사업을 통해 분쟁조정서비스, 교육활동 관련 법률 분쟁의 소송비용 지원, 물적 피해 보상, 위협 대처 긴급 경호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장진호 정책기획과장은 “도교육청 교육활동보호팀 운영을 통하여 교원의 교육활동이 안전하게 보호되어, 학교에서 교원이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을 위해 더욱 촘촘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 및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