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여성생활사박물관 ‘비움과 채움’ 전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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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여성생활사박물관 ‘비움과 채움’ 전시 개최
  • 나헌영 기자
  • 승인 2024.09.12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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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 나헌영 기자  |  여주시는 2024년 박물관ㆍ미술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여성생활사박물관에서 ‘비움과 채움’ 전시가 오는 10월 31일까지 개최된다고 밝혔다.

박물관 관계자는 "불과 100년전까지만 해도 똥이 지금처럼 쓸모없고 혐오스러운 대상이거나, 가까이할 필요 없는 천덕꾸러기 신세가 아니었다. 오랜 기간 동서양을 불문하고 사람들은 분뇨를 활용한 비료를 폭넓게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많은 신화와 전설 속 똥과 오줌은 풍요와 창조의 상징이었고, 뒷간신(측신)을 기리고 감사하며 존중하는 민간신앙도 찾아볼 수 있다"며 근대 이후 이러한 똥에 대한 인식과 가치는 어떻게 바뀌었을지에 대한 스토리를 다루고 있다. 

또한 "여성생활사박물관 화장실 관련 근대유물과 함께 전시된 화장실 에피소드 응모작은 누군가는 숨기고 싶고, 누군가는 즐거웠던 추억의 이야기들이 소환되어 누구나 한번쯤 공감할 이야기들로 미소 짓게 한다"고 말했다. 

여성생활사박물관 이민정 관장은 "관람객들의 참여와 이해를 통한 문화공감의 폭을 넓히고자 에피소드에 공모한 모든분들에게 소정의 선물을 제공하는 행사와 함께 전시공간을 실내에서 실외로 확장 가을의 정취와 함께 전시를 관람할 수 있도록 하였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여성생활사박물관은 경기도 여주시 강천면 강천로 일대에 위치하고 있으며, 해당 전시 및 관람료 등 자세한 사항은 여성생활사박물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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