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탄 성명서 "개발협약서(DA) 현행법상 불가능한 토지매수권리 인정하는 것은 불공정"
[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구리시가 2011년 밝힌 월드디자인시티 2조2000억원의 외자유치가 3년만에 거짓말로 드러나 무산된 <본보 17일자 보도> 가운데 구리시 새누리당 6.4선거 예비후보들은 시가 상정한 '구리월드디자인시티( GWDC) 친수구역 조성사업 개발협약서(DA) 체결 동의안'과 관련 18일 기자회견을 열고 박영순 구리시장과 구리시의회 새정치 민주연합 의원들을 강력 규탄했다.
새누리당 예비후보들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보완요구 사항은 GWDC투자금액을 구체화하는 사항임에도 불구하고 구리시는 이를 보완 제출한다는 명목으로 이번 개발협약서를 서둘러 체결하려 한다"고 비판했다.특히 이들은 "구리시를 팔아먹는 굴욕적인 협약서를 전면 폐기하고 시민에게 즉각 사퇴하라"고 주장했다.성명서가 밝힌 개발협약서의 구체적인 내용은 결국 K&C K대표에게 개발관리권은 물론 그동안 집행된 비용과 앞으로 집행될 천문학적인 비용까지도 지불해주는 내용이라고 밝혔다.새누리당 예비후보들은 "이는 시가 엄청한 재정적 손실과 개발에 대한 리스크를 떠안게 되는 것"이라며 "개발에 대한 이익은 모두 사업자에게 돌아가고 더욱이 사업이 성공하지 못할 경우 사업자는 전혀 책임을 지지 않는 불공정한 협약서"라고 밝혔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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