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인천시가 기초자치단체 중 도시 세계화 노력부문에서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20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18일 “대한민국 도시 세계화 최우수기관”선정 수여식에서 (재)한반도선진화재단은 인천시에 인증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는 (재)한반도선진화재단이 민선5기가 시작된 2010년 7월부터 작년 12월 31일까지 전국 94개 광역 및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세계화 수준을 평가했다.이날 시상식에서는 인천시를 비롯한 광역·자치단체 4개 기관과 기초자치단체 19개 기관 등 총 23개 기관이 인증서를 받았다.평가는 세계화 여건, 세계화 노력, 세계화 성과분문 등 세 3개 부문 53개의 세부지표로 측정했다.이번 평가는 국내에서는 처음 시도된 것으로‘도시 세계화’가 대한민국의 제2, 제3의 도약을 견인할 수 있는 중요한 사안으로 보고 있다.인천시가 좋은 평가를 받은 주요 요인으로는 지난해 GCF사무국과 월드뱅크 한국사무소 개소를 비롯해 유네스코지정 세계 책의 수도 지정, 2015세계교육회의 유치, 글로벌대학 개교 등 국제기구와 국제회의 유치 성과는 물론 거주 외국인 수와 바이오, IT 등 첨단산업의 외국기업 투자유치 실적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변주영 인천시 국제협력관은 “인천시는 올해 도시 세계화 추진을 위해 「국제도시 조성 및 교류촉진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중국대표처사무소 인천유치, 자매도시정상회의 글로벌화, 맞춤형 국제교류 추진 등 국제화의 지평을 넓혀가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제기구팀과 마이스전략팀을 신설해 국제기구협의체 구성 및 포럼 개최를 비롯한 마이스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관내 유관기관․단체가 참여하는 마이스 얼라이언스 활동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고 덧 붙였다. 인천=이춘만 기자 lcm9504@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