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담보대출 전월 대비 약 2.2조원 늘어나
매일일보 = 서효문 기자 |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이 이달 들어 2조1000억원대 이상 늘었다. 주택담보대출이 2조2000억원 가까이 늘며 가계대출 증가세를 견인했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 12일 기준 727조4877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말 725조3642억원에서 2조1235억원 늘어난 규모다.
이들의 월별 가계대출 증가폭은 4월 4조4346억원, 5월 5조2278억원, 6월 5조3415억원, 7월 7조1660억원, 8월 9조6259억원으로 확대된 바 있다.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 잔액은 이달 12일 기준 570조8388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말 568조6616억원에서 2조1772억원 증가한 규모다.
5대 은행의 월별 주담대 증가폭은 4월 4조3433억원, 5월 5조3157억원, 6월 5조8467억원, 7월 7조5975억원, 8월 8조9115억원으로 커진 바 있다.
신용대출 잔액은 이달 12일 기준 103조5605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말 103조4562억원에서 1043억원 늘어난 수준이다.
신용대출은 지난 6~7월 두 달 연속 감소세를 보이다가 지난달 8494억원 증가로 돌아선 바 있다. 이달 들어서는 5일까지 4759억원 늘었다가 빠지는 모습이다.
전세대출 잔액은 이달 12일 기준 118조9357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말 118조8363억원에서 994억원 늘었다. 전세대출은 5월부터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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