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오시내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은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양일간 독일 메세 프랑크푸르트(Messe Frankfurt)에서 ‘K-COLLECTION(K컬렉션) with KCON GERMANY 2024’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K컬렉션’은 CJ ENM의 K-POP Fan & Artist Festival인 KCON과 연계해 개최 중인 우수 중소기업 제품 판촉전으로, 2014년도부터 대·중소기업 동반진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해 왔다. 올해는 지난 5월 일본 도쿄, 8월 미국 LA에서 개최해 약 105억원의 수출성과를 달성했으며, 이번에 KCON의 독일 최초 입성과 함께 K-중소기업의 신규시장 진출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올해부터는 화장품, 식품 등 유망 소비재뿐만 아니라 콘텐츠 서비스 중소기업까지 참여 품목 확대를 시도하고 있다. 일본에선 에이치투케이(한글교육 앱 에듀테크), 미국에선 싸이드워크 엔터테인먼트(AI 기술 기반 K팝 댄스 플랫폼)에 이어 독일에선 증강현실(AR) 포토부스를 제작하는 아르고가 참여, KPOP 팬들이 현장에서 인생 사진을 남기는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코트라(KOTRA)와 한국뷰티교역협회(IBITA) 등 수출 전문기관들과 협업을 통해 유럽 바이어를 현장에 초대해 바이어가 직접 제품의 소비자 반응을 확인함으로써 효과적인 비즈니스가 논의될 수 있도록 유도하고자 한다.
K컬렉션 독일 앰버서더로는 보이그룹 ‘온앤오프(ONF)’가 선정됐다. 다양한 팬 굿즈와 팬 이벤트를 연계해 온·오프라인 K컬렉션 방문을 홍보, 유럽 소비자들의 구매를 유도할 예정이다. 참여기업 제품은 올해 연말까지 K컬렉션 온라인 기획몰에서도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중기부와 협력재단은 유럽의 교통 및 물류, 경제의 허브로서 유럽 각국의 한류 팬들이 모이는 프랑크푸르트에서 우리 중소기업의 다양한 유럽 국가 진출에 기회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도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