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대‧중견기업-스타트업 동행 속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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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대‧중견기업-스타트업 동행 속도 올린다
  • 신승엽 기자
  • 승인 2024.09.2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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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 참여 기업과 MOU 체결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사업 지원 내용. 자료=중기부 제공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사업 지원 내용. 자료=중기부 제공

매일일보 = 신승엽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가 대‧중견기업과 스타트업의 협력체계 강화를 꾀한다. 

중기부는 24일 서울 씨스퀘어에서 대·중견기업과 스타트업 간 개방형 혁신과제 공동수행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은 대기업과 스타트업간 협업수요를 발굴·연결하고, 정부의 후속 연계 지원을 통해 기업간 개방형 혁신을 활성화하기 위한 상생협력 사업이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기관은 2024년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에 참여 중인 31개 수요기업 및 63개 협업 스타트업이다. 수요기업은 성공적인 공동의 협업과제 수행을 위해 △상생협력체계 구축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을 통한 추가투자 등 협력을 약속했다.

작년 호텔롯데 롯데월드의 ‘영상처리 인공지능 기반 오프라인 방문객 데이터 분석 솔루션’ 협업과제에 선정된 딥핑소스의 경우 실제 현장에 카메라 3대와 분석서버 2대를 설치해 방문객 통계 제공의 유의미를 살펴보는 등 개념실증(POC)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협업기간 종료 이후 실제 협업과제에 해당하는 어트랙션 대기열 예측 솔루션에 대해 후속계약을 체결했다.

유승인네이처는 펄프전문업체 무림P&P와의 ‘펄프를 활용한 물티슈 포장재 및 완제품 솔루션’ 협업과제에 대해 사용성 테스트(POC) 등을 거쳐 위수탁 생산계약을 맺었다. Plastic-Free 생분해 종이포장재 공동연구개발 MOU 체결을 통해 영유아용 티슈 등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기술교류 및 추가 생산계약을 진행 중이다. 올해 3월부터는 휴대용 종이물티슈의 일본 수출에 성공했다.

이러한 사례들은 수요기업과 스타트업이 공동의 이익을 도모하기 위해 상생협력을 할 수 있고 해당 사업이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 

한편, 업무협약식에 앞서 서울‧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사업 주관기관에서는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방향 및 특화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미니 토크콘서트에서는 6곳 수요기업에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활용사례 및 운영 노하우 등에 대해서 공유했다.

조경원 중기부 창업정책관은 “혁신스타트업과 동반성장을 위해 자발적으로 업무협약식에 참여해 준 대·중견기업 등 수요기업에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협약식을 통해 수요기업-스타트업 간 공동의 협업과제 수행이 좀더 원활해지길 기대하며, 중기부도 개방형 혁신의 실질적 성과창출을 위해 협업의 연결고리가 돼 정책적 지원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담당업무 : 생활가전, 건자재, 폐기물,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좌우명 : 합리적인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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