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나헌영 기자 | 광주소방서는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전기자동차 화재 사고 발생에 대비해 구조대원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특별구조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최근 전기자동차 사용 증가와 함께 화재 위험성이 높아짐에 따라 구조대원의 전기자동차 화재 사고 대비 인명구조 및 화재진압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서 추진됐다.
훈련 전 안전사고 방지 교육을 시작으로 ▲제조사별 전기차 구조에 대한 화재 특성 숙지 ▲전기차 화재 시 진압장비 사용법 ▲전기차 제조사 종별 고전압 차단 절차 숙지 ▲VR 메타버스 소방훈련 및 전기차 사고 상황조치 실습 등으로 진행됐다.
한봉훈 광주소방서장은 “전기차 및 충전시설 확대 보급으로 인한 전기차 화재 발생 건수 증가에 따라 기존 내연 차와 다른 전기차 배터리 화재 성상에 맞춘 최신 장비 사용법 및 화재진압 능력 배양이 필요하다”며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전기차 화재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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