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고령 영업자 음식점・무료 급식소에 위생관리 기술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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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고령 영업자 음식점・무료 급식소에 위생관리 기술 지원
  • 백중현 기자
  • 승인 2024.09.25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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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이상 영업자 음식점, 무료 급식소 등 58개소 대상
해충방제, 오염도 측정・위생관리 물품 지원 등

 
고령의 영업자에게 위생관리 교육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영등포구 제공 
고령의 영업자에게 위생관리 교육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영등포구 제공 

매일일보 = 백중현 기자  |  영등포구가 고령 영업자의 위생관리에 대한 부담 해소와 안전한 외식환경 조성을 위해 음식점 위생 전문업체와 업무협약을 맺고, ‘맞춤형 위생관리 기술 지원’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먼저 고령 영업자의 소규모 음식점 53개 업소이다. 구는 65세 이상의 소규모 음식점 중에서, 음식점별 현장 전수조사를 통해 위생관리 기술 지원을 요청한 음식점과 지원이 필요한 업소 53개소를 선정했다.

 이외에도 영등포역 부근의 무료 급식소 5개소도 포함한다. 배식 인원이 많고 거리 배식으로 인해 위생관리가 어려운 무료 급식소의 위생 관리를 돕기 위해서다.

구는 ‘맞춤형 위생관리 기술 지원’을 통해 ‘고령 영업자’와 ‘무료 급식소’의 위생수준 향상으로 ‘안전한 음식문화’를 확산하고, ‘약자와의 동행’을 실천한다는 방침이다.

 ‘맞춤형 위생관리 기술 지원’은 위생·소독 전문업체의 컨설턴트가 직접 음식점을 방문하여 주방 환경개선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한다. 주요 내용은 △여름/가을철 해충방제 작업 △영업자 준수 사항(식재료 보관, 개인 위생관리) 교육 △세균오염 측정기(ATP)를 활용한 조리기구 오염도 측정 △후드·덕트 관리 등 주방위생 관리법 안내 등이다.

 컨설팅은 3개월여에 걸쳐 진행된다. 이후 구는 컨설팅 결과에 따른 ‘맞춤형 위생관리 물품’을 지원함으로써 영업자가 지속적으로 위생관리를 실천할 수 있도록 한다. 구는 ‘맞춤형 위생관리 기술 지원’을 받은 업체에는 ‘위생동행 식당’ 현판을 부착해 구민의 신뢰도와 음식점의 경쟁력을 높인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맞춤형 위생관리 기술 지원’은 지역 내 음식점의 위생과 경쟁력 향상뿐만 아니라, 구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외식문화 조성에도 기여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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