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이주기구 거쳐 베트남 북부 지역에 기부금 전달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한세실업이 슈퍼태풍 ‘야기’로 피해를 본 베트남 북부 지역의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약 1억3000만원(미화 10만 달러)을 쾌척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국제이주기구(IOM)를 거쳐 베트남 북부 지역에 전달된다. 이재민 구호와 피해 복구 등에 활용될 계획이다.
한세실업은 베트남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2017년부터 베트남 지역 초등학교 100개교에 1만권의 책을 기부하는 ‘1만권의 책 - 수백 만의 사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총 600여개 학교에 6만권 넘게 도서를 기부했다.
김익환 한세실업 부회장은 “수해로 가족과 삶의 터전을 잃은 베트남 주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한세실업은 베트남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만큼, 베트남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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