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제10기 공동주택 품질점검단’ 위원 12개 분야 130명 위촉
공동주택 부실시공 점검 강화 위해 구조 분야와 건축품질 분야 인원 증원
공동주택 부실시공 점검 강화 위해 구조 분야와 건축품질 분야 인원 증원
매일일보 = 나헌영 기자 | 아파트 입주 전 시공상태를 점검해 부실시공에 대한 입주민들의 불안을 덜어주는 경기도의 공동주택 품질점검단 10기 130명이 활동을 시작했다.
경기도는 공동주택 건설과 관련된 전문지식과 풍부한 경험을 가진 기술사, 특급건설기술인 등 12개 분야 민간전문가 130명을 제10기 공동주택 품질점검단 위원으로 위촉했다고 30일 밝혔다. ‘공동주택 품질점검단’은 공동주택 부실 공사를 근절하고자 경기도가 2006년 최초로 신설한 제도다. 품질점검단이 단지를 직접 방문해 입주자 생활편의 및 안전 등 공동주택 품질 전반에 대한 시공 상태를 점검해 견실한 공동주택 건설을 유도하고 있다. 그 필요성을 인정받아 2021년 1월부터 주택법 개정을 통해 전국에 확대 시행 중이다. 법령상 품질점검 의무 대상은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으로 사용검사 전에 실시토록 하고 있으나, 도는 자체 조례를 통해 점검 대상을 확대하고 점검 횟수도 법령 규정보다 3차례 더 추가해 총 4차례 품질점검(골조공사 중, 골조 완료, 사용검사 전, 사후 점검)을 추진하고 있다. 2024년 10월부터 2026년 9월까지 2년간 운영되는 제10기 공동주택 품질점검단은 부실시공 점검을 강화하기 위해 구조 분야와 건축품질 분야 인원을 증원하는 등 분야별 인원을 재분배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