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장상 수상…국비 지원사업 연구과제 참여 등 제공
매일일보 = 윤성수 기자 | 광주광역시는 재난안전산업분야 신기술을 보유한 지역 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2024 재난안전산업 신기술 공모전’ 수상작 2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공모전에는 총 12개의 공모작이 접수됐다. 1차 심사를 통해 4개의 결선 진출작을 선정하고, 최근(9월 26일) 전문가 10인이 참여한 가운데 시청각설명(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 방식으로 2차 결선 심사를 진행했다.
이번 심사결과 대상은 전준영씨가 제안한 ‘건물형 태양광 시스템의 화재피해 감소 및 소방인력 보호를 위한 태양광 정션박스 기반 급속차단 시스템 개발 및 실증’과 이솔테크에서 제안한 ‘일반 및 재난 재해시 신속확장 전개가 가능하며 다목적 사용 가능한 모듈러 구조물’이 공동으로 선정됐다.
전준영씨가 제안한 ‘급속 차단시스템’은 산업단지 내 태양광시스템의 화재 예방을 위해 비용이 비싼 모듈단위전력단자(MLPE)를 대체할 급속차단 솔루션을 개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이솔테크의 ‘이동형 모듈러 의료시설 솔루션’은 공기로 인한 바이러스 감염병 확산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IT기술, 기밀성이 우수한 모듈공법·부재 기술 등을 통해 긴급상황에서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수상자들에게는 광주시장상 및 시상금을 수여하고, 행정안전부 주관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 및 국비지원사업 연구과제 참여 등 상업화를 위한 활동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부호 안전정책관은 “각종 재난으로부터 시민들을 지키는데 있어 재난안전산업분야의 신기술 개발과 보급은 매우 중요한 영역”이라며 “광주시는 앞으로도 신기술을 지속 발굴해 신산업 창출을 통한 일자리를 확대하는 등 재난안전 산업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