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오범택 기자 | '제21회 서산해미읍성축제'가 지난 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성대한 대축제의 막을 올렸다.
이날 이완섭 서산시장, 김태흠 충남도지사, 관람객 등 2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콜롬비아 국립 전통무용단 파차마마의 민속 공연과 서산시립합창단의 식전 공연이 펼쳐졌으며, 개막선언, 환영사, 개막 퍼포먼스 등이 진행됐다.
개막 퍼포먼스로 ‘정명반포 퍼포먼스’, 개막 세레모니, LED 트론 댄스, 뮤지컬 공연, 김희재의 축하공연 등이 이어져 축제 시작의 열기를 더했다.
‘정명반포 퍼포먼스’는 조선 태종대왕이 해미읍성 축성을 명하는 장면을 훈민정음 반포처럼 각색한 공연이다.
공연은 뮤지컬 배우 서범석을 비롯한 뮤지컬 ‘왕자대전’의 배우들이 출연했으며, 이완섭 서산시장이 특별출연해 관람객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개막 주제공연으로 생동감 크루가 ‘과거-현재-미래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밤하늘과 어우러진 멀티미디어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박해미의 공연이 개막식의 흥을 더했으며, 김희재의 트로트 열창이 이어지며 개막식은 종료됐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서산해미읍성축제가 선조들의 지혜를 바탕으로 과거와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형형색색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라며 “고성의 역사와 지혜가 어우러지는 서산해미읍성축제에 꼭 방문해 풍성한 즐거움을 함께 느껴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제21회 서산해미읍성축제는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해미읍성 일원에서 ‘고성방가(古城放佳) 시즌2–지혜의 성, 해미읍성에서 만나는 지혜문화축제’를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서산=오범택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