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아프리카 해외사업 착수
매일일보 = 김승현 기자 |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한국국제협력단이 주관한 ‘2024년 정부부처·지자체·공공협력사업 통합공모’에서 최종 선정돼 에티오피아 볼레국제공항 서비스역량 개선사업을 수행한다고 5일 밝혔다.
‘에티오피아 볼레국제공항 서비스역량 개선사업’은 공사가 아프리카 국가를 대상으로 처음 시행하는 해외사업이다. 한국과 아프리카 대륙을 잇는 유일한 직항 노선을 가진 볼레국제공항 공항운영 효율성을 제고하고 고객경험을 향상하는 등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공항운영능력 향상이 목표다.
공사는 인천공항 서비스 운영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해 전문가를 파견하고 공항직원 역량 향상 프로그램을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 5월까지 약 8개월간 실시할 예정이다.
오는 10월부터 전문가들은 볼레공항의 서비스 역량 개선을 위해 △공항 내·외부 환경 분석 △전략목표 도출 △관계기관 합동 워크숍을 개최해 중장기 개선 로드맵을 제시한다. 이와 함께 후속 사업 연계 방법을 구상할 계획이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에티오피아 볼레공항 공공협력사업은 인천공항의 첫 아프리카 대륙 진출사업”이라며 “향후 에티오피아를 거점으로 아프리카 내 다양한 국가로 사업을 확대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사업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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