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생과 전쟁 경북도, 아파트 1층서 24시간 돌봄 서비스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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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생과 전쟁 경북도, 아파트 1층서 24시간 돌봄 서비스 시행
  • 조용국 기자
  • 승인 2024.10.08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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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에 ‘K보듬 6000’ 1호점 열고 내년 전 시군 확대
경북도청사 전경.
경북도청사 전경.

매일일보 = 조용국 기자  |  저출생과의 전쟁을 벌이며 저출생 관련 각종 정책을 쏟아내고 있는 경상북도가 아파트 1층에서 영유아를 돌보는 시설을 만들어 관심을 받고 있다.

‘K보듬 6000’이란 이름으로 경산 하양우미란에코포레스트아파트 1층에 들어선 이번 1호점에는 영유아 돌봄 시설인 시립하양에코어린이집, 초등 돌봄 시설인 에코포레마을돌봄터, 공동육아 나눔터, 독서와 휴식을 위한 에듀센터, 재능 나눔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하는 체육관, 어린이 놀이터 등이 함께 들어섰다.

경북도는 8일 이철우 도지사, 박성만 경북도의회의장, 조현일 경산시장, 도의원, 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K보듬 6000’ 1호점을 개소했다.

K보듬 6000은 오전 7시 30분부터 저녁 12시까지 무료로 운영되며 자격 갖춘 전문가가 영유아와 초등학생을 돌봐주고 놀아준다.

이번 K보듬 6000은 평소 이철우 도지사가 예전 온마을이 아이를 돌보던 문화를 지금부터라도 도입하자며 시작됐다.

앞으로 도는 K보듬 6000을 포항, 구미 경산, 예천, 김천, 성주 등 7개 시군에 53곳을 개소하며 내년에는 전 시군으로 확대한다.

한편 K보듬 6000의 K는 경북을 의미하며 6000은 1년 365일 24시간 아이를 보호하고 감싼다는 의미로 육아 천국의 축약어다.

이철우 도지사는 “경북에서 쏘아 올린 저출생 극복 완전 돌봄 모델로 대한민국 대표 돌봄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현장에 잘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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