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노조, 2차 잠정합의안 가결...4년 연속 무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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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노조, 2차 잠정합의안 가결...4년 연속 무분규
  • 김명현 기자
  • 승인 2024.10.09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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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양재 사옥. 사진=기아 제공

매일일보 = 김명현 기자  |  기아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을 마무리 지었다.

기아 노동조합은 8일 단체협약 2차 잠정 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찬성률 63.1%, 반대 36.6%로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기아는 4년 연속 무분규로 임단협을 타결했다.

투표 참여자는 전체 조합원(2만6857명) 중 91.3%에 해당하는 총 2만4528명이다. 이 중 합의안에 찬성한 사람은 1만5466명이다.

앞서 기아 노사는 지난달 9일 1차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같은 달 12일 노조 찬반투표에서 임금 부분은 53.7%로 가결됐지만 단협 부분은 찬성률이 45.9%에 그쳤다. 과반 이상의 동의를 얻지 못해 1차 잠정합의안은 부결된 것이다.

이후 노사는 지난 2일 1차 단체협약 잠정합의안 주요 내용인 정년 연장, 경조휴가·채용 대상 확대에 더해 출산휴가를 기존 10일에서 20일로 연장하는 내용 등을 추가한 2차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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