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김혜나 기자 | 피엠인터내셔널(PMI) 창립자이자 CEO인 롤프 소르그 회장이 한국의 고령화 및 고물가 시대에 발맞춰 ‘피엠 연금제도(PM Pension) 도입’을 선언했다.
롤프 소르그 회장은 지난 4일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5홀에서 진행된 ‘2024 내셔널 콩그레스(NC)’에서 내년 2월부터 적용될 노후 보장성 연금 도입을 예고하며 이같이 밝혔다.
소르그 회장은 “한국 은퇴자 중 여성은 월평균 39만원, 남성은 월평균 75만원 정도의 연금을 받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한국 피엠 팀파트너들이 이 연금에만 기대지 않도록 피엠 연금제도를 도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 연금제도는 이미 독일 피엠 파트너들에게 시행되고 있는 프로그램”이라면서 “IMM 직급 이상이면 퇴직연금에 가입할 수 있으며 직급에 따라 차등을 두지만 매달 납부하는 연금의 절반을 회사가 지원하는 것은 일괄적으로 적용된다”고 전했다.
또 “예컨대 회원이 퇴직연금으로 10만원을 부담하고 회사가 10만원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도입될 것”이라며 “직급이 높으면 높을수록 회사가 부담하는 납입금 액수는 더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PMI 글로벌 목표에 대해서도 구체적 수치를 제시했다. 그는 “우리의 목표는 2027년 글로벌 순위 5위다. 이를 위해 3년 안에 글로벌 매출 50억 달러(한화 6조7405억원)를 달성할 것”이라며 “우리는 이미 이상적인 제품을 가지고 있다. 이 제품들은 전세계 70개 특허를 가지고 있다. 도핑 테스트를 가능하게 한 것은 우리 제품밖에 없다. 이 제품들이 우리의 목표를 달성하게 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마커스 샌드스트롬(Marcus Sandstrom) 아시아태평양(APAC) 총괄책임자는 “PMI는 이미 5개 대륙, 46개국에 진출했다. APAC은 올해 중국·대만·베트남·인도 사업에 집중할 것”이라면서 “베트남과 인도는 네트워크 마케팅 시장 잠재력이 많은 시장이다. 내년부터 인도와 베트남 사업을 본격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오상준 피엠인터내셔널코리아(PMIK) 대표는 공정거래위원회 자료를 인용, 한국에서의 성과를 전달했다. 그는 “지난해 매출은 전년대비 4% 성장한 5800억원을 달성했다. 내년 또한 12% 성장을 목표로 6500억원의 매출에 도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 대표는 이어 서울·평택·대전·대구·광주·부산·제주 등 7개 지역 지사(DSC) 운영을 소개하면서 “현재 한국에서 신규 팀파트너는 매달 1만1000명~1만3000명씩 증가하고 있다”며“2025년부터는 이원화 교육을 위해 각 지사 대강당에서 매달 1, 3주(수)에 사업설명회와 바로 직후 워크숍(Workshop)이 개최된다. 이미 전국을 순회하며 개최 중인 비즈니스 아카데미(BA)와 함께 더 많은 신규 팀파트너 영입에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