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전한 가정과 명랑한 사회 만들기 목표
매일일보 = 손봉선 기자 | 성균관 여성유도회 구례군지회는 10월 8일 구례향교 명륜관에서 제7대 지회장으로 김한숙 회장이 공식 취임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회원들과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 11시부터 진행됐으며, 김한숙 신임 지회장은 “유교 전통 정신을 되살려 건전한 가정과 명랑한 사회를 만들자”는 취임사를 통해 앞으로의 활동 방향을 제시했다.
이날 취임식은 성균관 여성유도회 구례군지회 김민선 총무의 사회로 시작됐다. 국민의례를 필두로 내빈 소개, 신임 지회장 소개와 꽃다발 증정이 이어졌다. 김한숙 신임 지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감사의 뜻을 전하며, 윤리 도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회장은 “요즘 윤리와 도덕이 사라지는 시대에 우리가 유교 전통 정신을 되살려 남을 존경하고 이웃을 돕는 일에 앞장서야 한다”며, "회원들이 한마음으로 협력해 건전한 가정을 이루고 명랑한 사회를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성균관 여성유도회 임영임 명예회장과 전남본부 박정재 회장도 이날 취임을 축하하는 인사를 전했다. 임영임 명예회장은 축사에서 김한숙 신임 지회장이 앞으로 구례군에서 유교 정신을 바탕으로 한 활동을 통해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것이라는 기대를 나타냈다. 또한, 박정재 전남본부 회장은 “유도회가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며, “구례군지회가 선도적인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취임식 후에는 구례군지회 7대 임원으로 새롭게 임명된 김수예 부회장, 김민선 총무, 박선영 감사, 전예서 감사가 소개됐다. 이어서 회원들의 축하 행사도 진행됐다. 박연우 회원이 신임 지회장에게 꽃다발을 증정했고, 김명자 회원이 축시를 낭송하며 신임 회장을 축하했다. 특히, 판소리 강사로 활동 중인 마승미 명창이 판소리 축가를 선사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는 끝까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김한숙 회장은 취임사에서 “바쁜 일정 속에서도 먼 길을 달려와 주신 임영임 명예회장님, 이국환 상임부회장님, 박정재 전남본부 회장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취임식을 위해 애써주신 임원들과 회원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또한, 성균관 여성유도회의 취지에 따라 구례군지회가 유교 전통 정신을 되살리는 활동을 통해 건전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앞장설 것을 다짐하며,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당부했다.
성균관 여성유도회는 유교적 가치를 기반으로 여성의 역할을 강조하며 사회에 기여해온 단체로, 구례군지회는 이러한 정신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에서 중요한 활동을 펼쳐왔다. 이번 김한숙 회장의 취임을 계기로 구례군지회는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으며,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지역사회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