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이용 기자 | 이지놈이 마이크로바이옴 분석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정밀한 질병 위험도 예측이 가능한 마이크로바이옴 진단의 혁신을 이뤘다고 15일 밝혔다.
기존 2세대 분석 기술은 16S rRNA 유전자의 일부만을 분석해 정확도가 낮아 마이크로바이옴 군집을 세밀하게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반면 이지놈의 3세대 기술은 종 수준에서 99.9%에 달하는 거의 100%에 가까운 정확도를 기록하며, 마이크로바이옴 분석의 정밀도를 향상시켰다.
회사는 3세대 방식의 분석을 가능하게 한 건 세계 최초 3세대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소프트웨어인 이지미러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지미러는 세계 최초 3세대 방식 상용화 플랫폼으로, rRNA 오페론 전체를 분석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이 분야의 세계적 국제학술지 Microbiology Spectrum에 발표됐다. 이 논문은 3세대 분석 기술이 기존 2세대 방식보다 종(species) 수준에서 더 정확한 결과를 제공함을 입증했다. 특히, 논문 분석에 따르면 기존의 2세대 방식은 정확도가 25.1%에 불과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지놈의 3세대 기술과 이지미러 플랫폼은 rRNA 오페론 전체를 분석해 마이크로바이옴을 종 수준에서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다. 이 기술은 약 4300개의 염기쌍을 읽어내 기존 방식보다 10배 이상의 정보를 제공하며, 99.9%의 정확도로 미생물을 식별한다. 특히 특정 질환에서 건강한 사람과 환자의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차이를 명확하게 구분할 수 있어 정밀한 질병 위험도 예측이 가능하다.
조서애 이지놈 대표는 "3세대 분석 기술만이 종 수준에서 거의 100%에 가까운 정확도로 마이크로바이옴 분류와 정밀한 진단을 가능하게 한다“며 ”이를 통해 정밀한 질병 위험도 예측이 가능해져,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솔루션을 제공해 각 환자의 필요에 따라 최적의 건강 관리 방안을 제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