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과 본문 작성・퇴고・이미지 생성 등 연령과 눈높이에 맞춰 수준별 진행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효과적인 취재 지원…‘젊은 영등포’ 도약의 발판
매일일보 = 백중현 기자 | 영등포구가 38만 구민의 눈과 귀가 되어주는 ‘명예 기자단’을 대상으로 디지털 시대 변화에 따른 기사 작성을 지원하고자 ‘인공지능(AI) 활용 기사 작성 교육’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명예 기자단’은 영등포를 대표하는 구민 기자단으로, 영등포와 구민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영등포의 주요 정책‧시설‧생활 정보‧행사 등 여러 소식을 연령별 눈높이에 맞게 전달할 수 있도록 ‘꿈나무 영등포(어린이)’, ‘영등포 시니어 소식(시니어)’, ‘영등포 소식(청‧중년)’등 3개의 소식지에서 활동하고 있다.
구는 ‘명예 기자단’을 대상으로 디지털 시대에 맞는 뉴스 콘텐츠 생산과 취재를 지원하고자 14일부터 15일까지, 대림동에 위치한 YDP미래평생학습관에서 ‘인공지능(AI) 활용 기사 작성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은 ‘명예 기자단’의 연령과 눈높이에 맞춰 수준별로 진행된다. 초등학교 고학년 대상인 ‘어린이 명예 기자단’에게는 디지털 세상에서 경쟁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생성형 인공지능(AI) 이해력(리터러시 역량) 강화와 글쓰기 교육에 초점을 둔다. 기존 강의와 교재 중심의 교육방식에서 탈피해 인공지능(AI) 기술을 직접 체험하며, 창의적인 문제 해결 능력과 응용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한다.
50세 이상의 시니어 명예 기자단과 구민 명예 기자단에게는 기사 작성 시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사의 구성과 작성 원칙, 이미지 제작 및 삽입, 문체 변경, 맞춤법 교정 및 퇴고, 비슷한 보도자료 검색 등을 교육한다.
구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하면 제목과 부제뿐만 아니라 본문 작성, 이미지 삽입까지 기사 작성의 어려움이 줄어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사실 확인은 반드시 기자가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인공지능(AI)으로 대체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우리구 소식을 전할 대표 기자들이 기사 작성뿐만 아니라 생활 속에서도 인공지능(AI)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구민들의 디지털 활용 역량을 지속적으로 끌어올려, 미래성장을 견인하고 첨단시대를 주도할 ‘젊은 영등포’로 나아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