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7일 현대차 인도법인 IPO
최대 4조5천억원 조달 예상
기관투자자에 1조3천억 매각
최대 4조5천억원 조달 예상
기관투자자에 1조3천억 매각
매일일보 = 김명현 기자 | 현대자동차 인도법인의 기업공개(IPO)에 싱가포르 정부와 세계 최대 투자회사 블랙록 등 '큰 손'들이 참여했다.
15일 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법인은 14일(현지시간)부터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주식 공모를 시작한다. 현대차 인도법인 주식은 오는 22일 뭄바이에서 거래가 시작되며, 개인 투자자는 15~17일에 청약할 수 있다. 이번 IPO는 현대차가 한국 외 시장에서 상장하는 첫 사례다. 공모 예정가는 1865루피(3만120원)~1960루피(3만1654원)다. 수요가 많아 공모가는 최상단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최종 공모가는 청약 절차를 진행한 뒤 확정된다. 이에 현대차 인도법인은 최대 33억달러(4조4800억원)를 조달할 전망이다. 모기업인 현대차는 신주 발행 없이 인도법인 지분 17.5%(1억4219만주)를 구주 매출로 처분한다. 현대차 인도법인 IPO는 인도 증시 역대 최대 규모로 기록될 예정이다. 앞서 2022년 인도 생명보험공사가 25억달러를 조달한 사례가 있다. 인도 증시가 올 들어 최고의 호황을 맞고 있는 상황에서 현대차의 IPO도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전망이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좌우명 : 내일 지구가 멸망할지라도 오늘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