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탈곡, 도정 시설 견학, 떡 나누기 체험 등 진행
매일일보 = 오범택 기자 | 충남 서산시는 지난 16일 음암면 율목리 일원에서 ‘학교급식 관계자 상호 유대감 확대를 위한 가을걷이 체험 및 소통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학교급식에 대한 지역 친환경 농산물 공급량은 관내 식재료용 전체 농산물 700톤 중 521톤(74%)을 차지했으며, 이는 충남도 내 최고 수준이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친환경 농산물 출하회, 영양(교)사, 학생, 서산교육지원청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벼 탈곡, 도정 시설 견학, 떡 나누기 체험 등이 진행됐다.
행사에 참석한 한 학교급식 관계자는 “학교급식 관계자들이 서로 모여 다양한 체험과 열린 소통의 시간을 가지며, 서로를 더욱 이해하는 기회가 됐다”라고 말했다.
김갑식 서산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교급식 관계자들이 소통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학생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지역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는 학교급식지원센터를 행정 직영 형태로 운영해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등 221개소에 농축수산물은 물론, 공산품까지 모든 식재료를 현물로 공급하고 있다.
또한 지역 우수 친환경 농산물을 학교에 공급하기 위해 9개 농산물 출하회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쌀을 비롯한 채소류, 버섯류 등을 공급하고 있다.
서산=오범택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