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부터 2일간, 팔마실내체육관에서 열려
매일일보 = 황기연 기자 | 순천시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팔마실내체육관에서 제14회 전국 척수장애인 어울림한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척수장애인협회와 전남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한국척수장애인 전남협회와 순천시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전국에서 약 800여 명의 척수장애인 선수와 관계자가 참석하여 실력을 겨루고, 화합과 교류의 장을 펼친다. 배드민턴, 탁구, 슐런, 한궁 4개 종목이 토너먼트로 진행되고 시·도 대항전 형식으로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스포츠를 통해 함께 어울려 경쟁하고 협력하는 과정을 통해 상호 이해와 존중을 높이고 장애인 재활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지난 2019년 제11회 대회를 순천에서 개최한데 이어 올해 제14회 대회가 또 순천에서 열려 반갑고 기쁘다”며 “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선수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체육활동을 통해 척수장애인들의 재활과 복지 증진을 이끌어내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된 이 대회는 전국의 척수장애인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는 유일한 대회로 매년 한국척수장애인협회 각 시·도 협회 소재지를 순회하며 개최된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